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소중한 ‘꿈’을 담은 별과 ‘동경’의 별을 하나씩은 마음에 담고 있다.

자신의 꿈인 별은 인생을 항해 할 때 등대처럼 늘 가슴속을 밝힌다. 우리사회에는 다양한 모습의 별들이 있다. 최근 있었던 특정한 두 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경기도 양평군의 이야기다. 양평은 수도권에서 접근성, 자연환경, 문화, 생태 등 대한민국 최고의 전원도시 중 하나다. 그래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별들이 함께 모여 10만 여명의 주민이 새로운 도시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우리사회는 개개인이 하나의 우주와 같은 별들이다. 그중에 가끔은 이목을 집중시키는 별들이 있다.

별 이야기 첫째는 양평군 어느 시골마을에 3성(★★★)장군으로 전역한 퇴역장군이 살고 있다. 퇴역후 시골마을에 으리으리한 집을 짓고 낙향해 수년째 거주하고 있었다. 어느날 그동네에서 평생을 살아온 이웃집이 주인이 그 장군의 집 대문앞 골목길을 팔뚝만한 쇠말뚝을 10여개를 박아 버렸다. 자신의 땅이라는 이유였다. 집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의 2/3가량을 막아 버린 것이다. 땅은 실제 앞집 주인이었다. 그동안 뒷집 ‘별’과는 소통이 거의 없었단다. 그냥 높은? 사람이 와서 살고 있다는 것 정도만 아는 정도 였다고 한다. 그 동네 사람들 대부분이 그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앞집 주인이 불편한 여러 이유를 대며 자기 땅이라며 쇠말뚝을 박아 버린 것이다. 그날부터 높디 높았던 3성 장군의 자동차는 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단다. 뒤늦게 그 별은 온갖 체면과 자존심을 다 구기기고 앞집 주인과 어렵게 타협안을 만들어 겨우 수습을 했다는 이야기다.

두 번째 별 이야기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의 한류 붐을 일으킨 스타가 같은 양평군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다. 그가 이사 와서 사는 동네는 수백 번 국내외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아 왠만하면 다 알고 있다. 말로만 듣던 높은 별(star)은 마을에서 정착해 살면서 자신을 자연인으로 내려놓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지낸단다. 자신의 집에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식사대접까지 했다고 한다. 방송을 통해서만 보던 한류스타의 식사대접 소식은 주민들에게는 또다른 자랑거리의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자신이 주민등록을 옮기면서 시골 면사무소 공직자들에게도 일일이 인사를 하며 이웃으로 함께 마음을 나누었다고 한다. 언론을 통해서만 보던 그 별의 친근한 모습이 금새 주민들에게는 화잿거리를 넘어 함께라는 편안함으로 융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별이지만 별이 비추는 ‘빛’은 우리들의 마음을 다른 색으로 비추고 있었던 것이다.

군인「★」을 간단히 소개해 볼까? 직업군인의 꿈인 대령에서 「★」을 다는 순간은 참모총장이 되는 순간보다 더 기쁘다고 현역 군인들은 이야기한다. 별을 단하나라도 이마에 붙이면 그 날로 「將官(장관)급 장교」가 되고, 평생 이름 석자 뒤에 『장군님』『제독님』으로 불린다. 族譜(족보)에도 장성으로 기록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대통령은 국민을 대신해 살아서는 물론 죽어서까지 영예롭다는 三精刀(삼정도)하사를 시작으로 死後(사후) 국립묘지 장성 묘역에 안장, 장성旗(기)가 게양, 승용차와 지휘용 항공기, 집무실 星板(성판), 참모는 물론이고 부관이나 비서실장, 집무실에 근무병(당번병), 공관이 제공돼 공관병 1명까지 약 100여가지 이상의 존재감을 누릴수 있다. 그런 별을 국민은 혈세로 뒷바라지 하고 있다.

‘유명연예인’ 스타는 어떤가? 어느 곳에 가도 만인의 중심에 선다. 유명브랜드의 의류, 화장품, 차량의 광고는 물론 협찬까지 받는다. 물론 천문학적인 돈도 따른다. 최근 우리나라 톱 스타의 영화 한편당 약 30억원에 출연료&배당금은 물론 수백억원의 천문학적인 경제적 혜택도 누리게 된단다. 그를 star로 따르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랑은 더 이상의 행복으로 다가간다. 스타가 뜬다 하면 바다건너 외국의 팬들도 몇 시간의 비행을 통해 몇날 동안 스타의 얼굴, 말 한마디라도 듣기위해 찾아온다. 일반인의 입장에선 하늘의 별 그 이상의 그야말로 star인 것이다. 그들의 존재감은 우리들에게 다양한 기쁨과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소중한 별로 함께 한다. 그런 별은 자신을 엄격히 관리하는 댓가로 대중의 사랑과 보답을 받는다.

소개한 별들은 모든 것을 다가진 것 같이 보여지지만 두별의 빛은 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다. 비록  특정인을 소개한 것이어서 존경받는 집단 모두에게 적용해서는 안된다. 단순한 두별의 경우는 일반인들이 바라보는 눈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별들은 어떤 모습으로 모두의 곁에 있어야 하는지 잘 대변해 주는 모습이다. 그들 집단 모두 그럴 것이란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사랑받은 만큼 자신들의 책임또한 크다. 최근 작고한 월남전의 영웅 채명신 장군은 장병들과 함께 한다며 병사의 묘역에 묻어달라고 했다. 진정한 별로 어느곳에 있어도 반짝이며 영원히 우리들 마음에서 빛날 것이다.

별은 그냥 별이 아니다 진정으로 빛을 잃지 않아야 우리사회가 진정으로 행복한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한다.

하느님의 곁에는 수천억개의 별이 있다. 나도 우리들도 모두 빛나는 별의 하나다. 그별을 빛나게 하는것은 바로 자신이다.

하느님! “스스로를 빛나게 하는 별이 진정한 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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