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지난 17일 공동체 치안활동에 기여한 주민 4명을 포상하는 등 현재까지 지역주민 6명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Y씨의 경우 지난달 발생한 강력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하여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마을에 배정된 예산으로 범죄예방용CCTV 6대를 설치한 최병철 강하면 주민자치위원장에게는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이들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였다.

한편, 지난 1월 전복된 경운기 밑에 깔려있던 마을 주민을 구조한 용문우체국 집배원 정원호씨와 현금 5,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송금 피해를 막은 청운농협 은행원 김옥희씨도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여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 뱃지를 부착해 주었다.

이 자리에서, 정원호씨와 김옥희씨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시민경찰로까지 선정해주어 감사하다며 경찰에서 우리를 잊지않고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상길 양평경찰서장도“청정 양평의 이미지에 걸맞은 안전한 지역치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범죄예방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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