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 넘은 무더위에 119폭염구급대 운영 강화

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온열질환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평소방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7개 구급차, 43명의 구급대원이 구급차마다 얼음 조끼, 이온음료, 생리식염수 주사세트 등 9종의 폭염환자 대응장비를 갖추고 폭염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폭염 기간 중 온열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양평소방서는 각 대·119안전센터에‘119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는 1000명에 육박하고 그중 사망자도 5명이 발생했다.
온열 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 열실신과 열경련, 열탈진 등 경증 질환부터 중증 질환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를 모두 포괄한다.

구급대 관계자는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어지러움과 근육경련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고 방치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으며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탈수 예방을 위해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시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 ~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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