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열어 100여개의 현지 여행사와 관광상품 개발에 합의했다.

24일 도와 관광공사, 민간 여행사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민관 합동 관광홍보단은 지난 15~20일 중국 천진과 대련, 항주 등지에서 '로드쇼(투자설명회)'를 열었다.

홍보단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절강성 'CTS', 천진 'CYTS', 대련 '빠빌라이 여행사' 등 중국 3개 지역의 최대 여행사와 100여개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 상담회를 열고 공동으로 경기도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지리조트는 대련 '동화가기여행사'와 전세기로 중부지역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대련성원국제여행사' '대련해지운국제여행사' 등과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민속전통 문화상품에 2015년 중 중국 관광객 1000명을 유치하는 내용의 협의를 진행한다.

부천시 웅진플레이 도시는 천진의 '선백함국제여행사'와, 고양시 원마운트는 '대련국제여행사' '천진CTS'와 대규모 여행상품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파주산머루 농원과 포천 허브아일랜드도 천진 CYTS와 웰빙, 건강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로드쇼 기간 동안 합의된 상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 중국 3개 지역 주요여행사와 언론사를 초청, 경기도를 중심으로 팸투어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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