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지난 4일 양평역에서 불법촬영 근절 및 빨간원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전철 승객들이 출입하는 스크린도어에 ‘빨간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길 서장 등 경찰 관계자와 양평역(역장 김동석, 부역장 최세현),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학사 김하영), 양평군청 주민복지과(주무관 곽소현), 양평군청 불법촬영 단속 전담인력(오그내, 채현숙), 양평군 가정상담소(상담사 김혜영)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빨간원 캠페인’은 스마트폰에 ‘주의·금지·경고 의미인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여 카메라 등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시민들이 적극 동참함으로써, ‘범죄 예방을 함께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2017년부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범도민 프로젝트’이다.

역 대합실, 열차 내부의 경우 다중이 운집하는 장소여서 불법촬영 범죄에 취약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범죄심리가 억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평역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양수역·용문역 등 양평 관내 총8개역의 상·하행선 스크린도어에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강상길 서장은 “불법촬영 범죄는 피해자도 모르게 은밀하게 진행되므로 근절될 때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예방 및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타인의 의사에 반해 신체 등을 촬영하는 행위는 버튼을 누르거나 화면을 터치하여 기기에 저장되는 순간 범죄가 성립하는 만큼, 호기심에라도 촬영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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