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는 지난 7일 다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과 공동체 치안활동에 기여한 주민 등 4명을 포상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개군농협 노향애 팀장과 김명진 계장은 “병원비를 내야 하니 4,000만원 상당의 정기예탁금을 해지해 달라”는 어르신을 안심시킨 후 아들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고 은행을 찾은 것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경찰서장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노 팀장은 “지난 9월 3일 양평경찰서가 주관한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유형별 사례 및 대처요령에 대해 들었던 내용이 생각이나 보다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서면사무소 강장규 산업팀장은 양수역 주변 풀숲에서 자살사건과 청소년 비행이 빈번히 발생하자 식재된 나무 가지치기와 잡목 제거를 통해 시야를 확보하여 우범지역을 해소하였고, 재발방지를 위해 방범 CCTV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이 수여되었다.

용문면 다문7리 황금숙 이장은 최근 무료경품으로 환심을 산 후 “집안에 액운을 없애려면 고액의 불상·위패를 모셔야 한다”고 현혹하는 유사포교원이 있다고 제보해 주민 피해를 사전 예방하여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강상길 서장은 주민 4명에게 ‘시민경찰 뱃지’를 부착해 주며, 군민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범죄예방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양평경찰도 현재까지 선정된 20명의 시민경찰과 함께 범죄로부터 안전한 양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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