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쁘띠 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된 대표 관광지다.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이하 지자체) 중 100선에는 가평군, 포천시를 포함한 54개 지자체의 이름이 올랐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외
지자체중 강릉시(커피거리, 정동진, 경포대, 오죽헌)와 통영시(동피랑마을, 소매물도, 장사도,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가 각각 4곳이 선정됐고 서울시 종로구, 중구가 각 3개, 가평군, 춘천시 등 6개 자자체가 2곳으로 뒤를 이었다.

광역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11곳, 서울시, 전라남도, 경상남도가 각각 9곳이 선정됐다.

프랑스 남부지방의 전원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쁘띠프랑스는 생텍쥐페리의 소설인 어린왕자를 콘셉트로 꾸민 테마파크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흐르는 오르골하우스와 골동품하우스, 유럽 전통인형이 전시된 인형의 집 등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문화를 녹여낸다.

축령산 자락에 둘러싸인 아침고요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민족의 정서를 그대로 옮긴 한국을 대표하는 정원이다.

36만3600㎡(11만평)규모의 수목원은 축령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자원과 자체적으로 증식, 보존하고 있는 희귀 멸종식물 등 55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녹색보물창고다.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은 1백만 명이 넘는 유료관광객이 찾아오는 가평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2015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적인 분석기법이 동원됐다. 최근 3년간 (2012. 1. 1 ~ 2014.12.31)축적된 총 7200만 건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후보를 도출하고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최다검색어, 관광객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통한 계량평가와 관광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정성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0선을 선정했다.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문 만족도 평가진행과 함께 집중적인 홍보지원으로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된다. 특히 연말에는 100선을 후보군에 포함한 한국관광의 별을 선정해 시상한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평가한 한국관광 100선에 가평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 두 곳이 선정돼 관광가평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온라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관광명품지역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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