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옥기자/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은 최근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17개 시군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우려되어 화재위험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하였다.

건조주의보는 습도 35% 이하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1시14분경 양동면 단석리의 야산 정상에서 산불이 발생 해 헬기 4대를 동원하여 산불을 진화하였다.

이 화재로 국유림 천여 평의 산림이 소실되었다. 23일 하루 동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으로 산불화재 3건, 들불화재 1건, 주택화재 4건이 발생하였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이같이 건조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논·밭 태우기나 잡풀 소각 등으로 산불과 주택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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