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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국회의원 총선 '코로나에 묻혀선 안된다.'
한재석 기자  |  good@gg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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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13  1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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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2020년 4월 15일에 실시된다. 51,252,074명(2020년 추계) 대한민국 국민의 앞으로 4년간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삶의 지표를 정할 대표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날이다.

4년 마다 치러지는 총선거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정치에 대한 국민의 판단과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하는 중요 지표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만 18세 이상의 유권자가 처음으로 참가하는 선거로 더욱더 중요한 대한민국의 시작인 셈이다. 아울러 정쟁의 정정에 달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는 첫 선거이다. 이번 선거로 선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수는 300인으로, 2020년 5월 30일부터 4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기본적으로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집권 3년차에 치러지는 선거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인 동시에, 남은 임기 동안의 국정 운영에 영향을 끼칠 선거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3월에 예정된 제20대 대선의 바로 이전 선거로서, 서울 종로 지역구에서는 여야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과 황교안의 '전초전'이 펼쳐지면서 향방을 가늠하는 자리로도 여겨지게 되었다.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이래 여당으로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지방선거를 정점으로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이어갔지만, 2019년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논란과 최저임금 논란, 부동산 정책, 취업난 등 경제정책 성과 부진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지지도에 대한 중도층, 청년층등 국민의 정치적 판단을 더 없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자 정부의 방역 정책등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고 있다.

범야권의 경우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정계 개편이 이뤄졌는데, 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내 구 바른정당 계열의 합당으로 미래통합당이라는 보수 진영 통합당이 탄생했고, 바른미래당의 잔류 의원과 민주평화당, 그 외 의원들이 모여 제3지대 야당인 민생당을 창당했다.

한편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통합당 측은 비례대표 전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했고, 더불어민주당 측 역시 당내 의원과 소수 진보 정당을 아울러 창당한 더불어시민당으로 맞섰다. 이밖에도 민주당의 '자발적 위성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 안철수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 분당으로 갈라진 우리공화당과 친박신당 등도 신생 야당으로 꼽힌다. 이로써 지난 총선에 참가했던 정당은 정의당을 제외하고 전부 정계 개편을 거쳤으며, 총선에 참여하는 원내 야당은 9개로 늘게 되었다.

국회의원 총선거와 더불어 2020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4월 15일 본 투표에 앞서 4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6~18시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사전투표율은 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6.7%를 기록, 2014년 첫 시행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국민적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뉴스을 비롯 국민적 시선은 코로나19가 모든 쟁점을 덮어버렸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결국 415 총선은 정치적 판단에 대한 국민적 눈높이는 ‘깜깜이 선거’가 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코로나19가 모든 이슈의 블랙홀이 되면서 정당과 인물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채 ‘묻지마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국민들께서는 신중하고 더없이 소중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한 표’에 대한 행사에 5천만 민족의 명운을 걸고 참정의 권리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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