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는 어디가 좋을까.

산림청은 여름철 가볼만한 자연휴양림으로 ▲ 대관령 자연휴양림 ▲ 칠보산 자연휴양림 ▲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 변산 자연휴양림

▲ 용현 자연휴양림 등 5곳을 7일 추천했다.

◇ 대관령자연휴양림(강원도 강릉)

1989년 유명산 자연휴양림과 함께 조성된 국내 첫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내에는 수령이 50∼200여년 된 한아름이 넘는 웅장한 강원도 소나무가 대규모로 자라고 있다.

휴양림 객실 앞까지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소나무 숲에서 조용하게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관동 8경 중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경포대, 정동진, 대관령 양떼 목장이 차량으로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 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

산삼, 구리, 멧돼지 등 7가지 보물이 많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칠보산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삼림욕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휴양관 객실에서는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을 잇는 명사 20리 동해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는 일출의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데크로드가 설치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소나무숲을 탐방할 수 있다.

◇ 남해편백자연휴양림(경남 남해)

1백만그루 편백나무 숲 가운데 조성돼 편백향기가 가득하다.

편백나무 숲 사이에 객실이 있어 숙박과 산책을 하면서 편백숲에서 힐링할 수 있다. 이국적인 정취도 느낄 수 있다.

휴양림 임도를 따라 도보로 40분 거리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멋진 한려해상국립공원(남해)이 눈 앞에 펼쳐진다.

자동차로 30분이면 상주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

◇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

국립자연휴양림 중 유일한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이다. 객실에서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휴양림이다.

올해 2월에 개장했기 때문에 산림휴양시설이 깨끗하다.

모든 객실에서는 서해가 한눈에 들어와 낙조의 진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자동차로 20분 이내에는 모항갯벌체험단지, 내소사(전나무숲길), 채석강, 변산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풍부하다.

◇ 용현자연휴양림(충남 서산)

서산마애삼존불상과 보원사지 등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다.

유아숲 체험원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가 숲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금박쥐가 서식하며, 충남의 명산 가야산자락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용현계곡도 있다.

휴양림 주변으로 내포문화 숲길과 석문봉까지 연결된 등산로가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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