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미뤄졌던 등교가 지난 5월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1주일 간격을 두고 이뤄졌다.

정부의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 시기 변경 방침에 따라 6월 3일부터 양평군의 모든 고등학생이 학교 수업을 받게 되었다.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전윤경)은 모든 학교의 전 학년 등교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과대 학교와 과밀 학급의 학생 분산 및 방역 대책을 촘촘하게 세워 단 한 명의 학생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에 맞추어 등교 개학 전 방역상태 점검 및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양평지역은 지리적으로 넓고 학교 간 거리가 멀어 기숙사 운영 고등학교가 많은 편이며,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다른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기숙사 입사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4개 학교(양평고, 용문고, 양서고, 양일고)에서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기에 감염 환자가 발생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하기에 학교에서는 기숙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전윤경 교육장은 지난 2일 양평고, 4일 용문고, 8일 양일고, 9일 양서고를 방문하여 기숙사 안전 실태와 코로나-19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 교육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각급 학교의 기숙사 운영 및 교육 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특히 온라인 학습, 교실수업, 학교방역 등 과중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기숙사 운영을 위해 밤낮없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양평 지역 내에는 학생감염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이 여전한 만큼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한 시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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