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까지 등장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TV '시티헌터'(황은경 최수진 극본, 진혁 연출) 5회에서 이민호(이윤성 역)는 박민영(김나나 역)에게 뽀로로 반창고를 붙여주며 등장한 것이다.

뽀통령은 인기 MC 강호동을 굴욕에 빠뜨리기도 했다. 강호동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아들 시후 군이 뽀통령에 빠져서 아빠보다 더 좋아한다며 폭풍 질투를 해서 화제가 됐다. 또한 뽀통령을 몰라봐서 큰 웃음을 선사한 경우도 있다. 배우 엄태웅은 뽀로로를 보고 해맑게 펭귄이라고 대답해 전국 수많은 어린이들을 안티로 돌려세울 위험에 빠졌다. 

MBC TV '최고의 사랑'(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이동윤 연출) 6회에도 뽀로로가 등장했다. 차승원(독고진 역)은 공효진(구애정 역)에게 뽀로로 거짓말 탐지기를 내밀며 사랑을 표현한다. '최고의 사랑'에는 뽀로로 자석, 뽀로로 물컵 등이 등장하며 톱스타 뽀통령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뽀통령의 방송 장악에 "뽀통령은 욕심이 너무 많다", "이러다 장기 집권의 야욕을 드러낼 듯", "우리 조카도 뽀로로에 환장한다" 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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