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전윤경)은 지난 20일‘양평청소년교육의회’지역교육 정책제안 활동 15시간을 마쳤다고 밝혔다.

양평청소년교육의회는 초·중·고 학생 20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였고 학생의 눈높이에서 지역교육 정책을 제안하는 역량을 길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활동을 주로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학생들이 토론활동과 발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활동 내용으로는 의장, 부의장, 사무국장 선출, 3개의 상임위원회 구성, 양평청소년교육의회 회칙 개정, 정책제안 토의·토론 연수, 정책제안 검증 연수, 발표 등이다.

인권·안전 상임위원회에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초·중·고등학생의 장애인 시설 방문 정책’, 교육·진로 상임위원회에서는 ‘또래 상담 및 개인 진로상담 활성화 정책’, 문화·예술 상임위원회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학교 홈페이지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옥천초등학교 공병모 학생과 허율 학생은 “제 이름이 새겨진 명함을 받았을 때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느꼈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던 교육 정책에 대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걸 많이 배웠다. 학교에서 하는 학생자치회 활동에서는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해 봐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양평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자치력 향상을 위해 양평청소년교육의회 운영 외에도 혁신교육지구와 연계하여 체인지메이커 스쿨 운영 10개교, 학생자율동아리 운영 23교 78개 동아리, 평화로운 학급공동체 21교 165개 학급에 예산과 컨설팅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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