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토론회 인사말만 하고 주민들만 남아

양평군은 9일 800여명의 친환경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친환경농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이인영 군의회의장, 정인영 도의원, 군의회의원들은 “친환경농업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지역 경제와 농업의 현실”이라고 역설했지만 토론회가 시작도 하기전에 인사말만 끝내고 자리를 떠나.
이에 800여명의 농민, 패널, 관계자들은 머쓱해하기도.
토론회에 참석한 한 농민은 “친환경농업이 중요하다면 정작 토론회를 통한 발전 방향이라도 듣고 가야지 얼굴 도장만 찍고 가는 세태가 아쉽다" 며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는 선거철이 돼 봐야 알 것" 이라고 일침.
한편 의회사무과 관계자를 통해 이날 오후 군의회 의원들은 특별한 의사 일정은 없었다는 점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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