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장기기증에 서약 아름다운 약속

 
'마음까지 아름답다' 탤런트 김지수(39·사진)가 지난 18일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기꺼이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지수는 지난 18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아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밝혔다. 

소속사측은 "김지수씨가 2005년 골수기증 서약 이후 그간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없어 기다리다가 며칠 전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다" 며 "김씨는 현재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 2005년 2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뇌사 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 골수(조혈모세포)기증에 서약까지 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남몰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하네요" 라며 "몇 년 전에 본부를 불쑥 찾아와서 조용히 장기기증 등록하고 갔는데..역시 참 좋은 분입니다." 라며 "월요일 아침부터 훈훈해지네요" 라며 탤런트 김지수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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