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호수 보며 드라이브 할래요?" 방 안에 있자니 답답하고, 밖에 나가자니 춥고. 이럴 때 드라이브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호수나 바다처럼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며 달리는 길은 마음까지 상쾌하게 한다.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드라이브하기 좋은 바다？호수길을 추천한다. 정리.
양자영 기자 -
01. 가평 호명산 -
02. 홍성 남당항로 -
03. 강릉 헌화로 -
04. 충주 597번 도로 -
05. 군산 새만금 방조제 -
06. 진안 용담호반 순환로 -
07. 영광 백수해안도로 -
08. 울진 해안도로 -
09. 삼척 새천년해안도로 -
10. 포항 100Km 해안길 -
11. 거제 14번 국도 -
12. 해운대 달맞이길 -
구불구불 산길에서 차 한 잔의 여유, 가평 호명산
북한강줄기와 맞닿은 복장리부터 호명산을 두르는 상지로를 따라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다 보면 호명호수와 상천저수지를 품은 상천리에 도착한다. 이 길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 정상에 전망 좋은 카페들이 있어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0km, 약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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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를 바라보며 달리자, 홍성 남당항로
서산AB지구방조제가 시작되기 전, 궁리포구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남당항과 천북굴단지는 물론 홍성방조제, 속동전망대 등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2km, 약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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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가장 가까운 해안도로, 강릉 헌화로
헌화로는 강릉 옥계시장부터 정동진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그중 심곡항에서 금진까지 구간은 바다를 메워 만든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하면 흡사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1km, 약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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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자락 따라 충주호까지, 충주 597번 도로
수안보면에서 월악나루로 향하는 597번 도로는 차량이 드문데다 미륵리사지, 송계계곡, 충주호까지 월악산자락의 경관을 두루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다. 거침없이 달리는 해안도로와 달리 이곳에선 저도 모르게 속도를 늦추게 된다. 월악산을 휘감는 구름과 계곡의 물소리 덕분일까.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22km, 약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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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바다, 군산 새만금 방조제
출발지인 군산 비응항 인근에는 금강철새조망대, 진포해양테마공원, 은파호수공원 등 관광지가 많고, 방조제를 따라 부안에 도착하면 새만금 간척개발사업의 역사를 전시한 새만금 홍보관을 만나게 되니 드라이브 여행 시 참고하면 좋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30km, 약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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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돌자 호수 한바퀴, 진안 용담호반 순환로
용담호가 관광명소로 사랑받게 된 이유는 교량으로 댐 일주도로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별다른 시설물이 들어서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순환코스이므로 시간을 넉넉히 두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40km, 약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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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바다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영광 백수해안도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선정에 빛나는 백수해안도로는 여기저기 자리한 해안절벽이나 암초로 다이내믹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일몰 때의 낙조는 동해의 일산 일출과 쌍벽을 이루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7km, 약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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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빛나는 일출, 울진 해안도로
망양정부터 덕신해변까지 917번 지방도를 타고 내려오는 2차선 도로를 울진 해안도로라고 부른다. 파란 바닷물이 해변에 밀려들어와 암석에 철썩 부딪히는 생동감을 눈앞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0km, 약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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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으뜸의 절경, 삼척 새천년해안도로
새천년해안도로는 삼척해수욕장과 삼척항을 잇는 길로,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괴석과 우거진 송림이 어우러져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선사한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면 도로 위로 솟구칠 듯 파도가 몰아치기도 한다. 해안도로 중간에는 차를 잠시 주차하고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6km,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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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바다 풍경 속으로, 포항 100km 해안길
화진해수욕장부터 양포항까지, 포항의 해안선을 모조리 따라가는 여정이다. 이 길을 달리다 보면 유명 해수욕장과 일출명소는 물론 이름 모를 아담한 해변과 항구, 시가지에 이르기까지 포항의 모든 풍경과 만날 수 있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100km, 약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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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알짜배기 드라이브 코스, 거제 14번 국도
거제에서 시작해 통영, 김해, 부산, 울산, 포항을 거치는 총거리 308km의 14번 국도를 달리려거든, 명소와 볼거리가 풍부해 알짜배기로 통하는 거제 장승포항~해금강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도에 닳고 닳아 해변의 검은돌이 흑진주처럼 빛나는 학동몽돌해변부터 동백나무 군락지, 명승 제2호로 지정된 거제해금강까지, 조금도 시선을 거둘 수 없는 비경이 눈앞에 연속해서 펼쳐진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27km, 약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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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보고 달도 보고, 해운대 달맞이길
부산 송정에서 미포에 이르는 굽잇길은 이곳에서 바라보는 저녁달이 운치가 있다고 하여 달맞이길로 불린다. 푸른 바다와 백사장, 동백숲, 소나무숲, 그림 같은 카페들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한팔경에 포함되기도 했다. 특히 언덕 아래에 해운대 해수욕장과 그 주변의 고층 빌딩들은 홍콩의 야경을 보는 듯 화려하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4.5km, 약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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