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마이스뷰로(경기관광공사)는 2일 ‘2017년 경기도 MICE 유치·개최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MICE 유치·개최 지원 사업은 경기도로 유치를 추진 중인 신규 MICE 행사를 지원하고, 도내 유치가 확정된 행사의 개최 및 해외 홍보활동을 돕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시장으로 떠오르는 기업회의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대상 항목에 기업회의 분야를 따로 신설해 다국적 기업 등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회의 유치를 확대했다. 또한 국제기준 MICE행사에 대한 지원평가 가점을 확대 해 경기 MICE의 국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한 중국 사드 등 국제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중국 외에도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인센티브단 유치에 중점을 두어 인센티브 유치시장의 다각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경기도는 마이스산업 시설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이제는 31개 시·군의 지역특성을 활용한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영 경제정책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8개 시·군 MICE 산업 도비 예산매칭, 개최지원비의 70%이상 해당지역에서 사용, 지역공헌프로그램(CSR) 제공 및 재래시장 방문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에 기여하는 MICE 유치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MICE 산업은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마이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시·군-업계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MICE 생태계를 조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경기도 MICE 유치·개최 지원사업’은 지난 1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 연중 상시접수하며, 신청은 우편접수나 이메일(gmice@gto.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기준은 경기MICE뷰로 홈페이지(www.gmice.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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