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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한다

제목

새로운 곳에서,새로운 마음으로....

닉네임
비니미니 맘.
등록일
2008-01-16 10:31:53
조회수
6467
양평에 이사온지 두달 조금 넘어가는군요.
대도시의 한복판에 살다가 조금은 시골(?)스러운 그러나, 나름대로 정감이 가는 그런 곳인것 같아 정을 붙이며 살아가려합니다.
서늘한 늦가을날(이사오기 전날) 남편과 함께 청소하기 위해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대형마트하나 없는,주변엔 커다란 밭이 보이는 아직은 발전이 미숙한 시내을 보니 마음이 서글퍼지는게 '여기서 어떻게 살지!'하는 한숨뿐이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몇단지의 아파트와 나에게는 조금 생소한... 기차가 다니는 예쁜모습,우리 아이가 다닐 학교가 바로앞에 있고, 그옆에는 역동적으로 출렁이는 한강과 양근대교위를 바삐 달리는 여러대의 자동차들. 우리아파트 뒷편에 있는 조그마한 시냇물과 산책코스를 보면서,청결한 자연환경이 나를 위로해주는 듯했습니다.
새봄이 오면 아이들을 데리고 이밭저밭 다니며 봄나물을 캐고싶고,산책코스를 돌며 이름모름 풀들을 관찰하며 시골의 정감을 맛보려 합니다.
문화시설도 대도시보다 훨씬 낙후되고,다양하지 못하지만 어느날 감기예방접종을 위해 찾은 보건소의 직원들의 친절함과 저렴한 비용으로 혜택을 받으니 정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것저것 양평의 정보를 얻기위해 관공서에 전화도 해보고 인터넷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했습니다.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변해준 여러 공무원들,물론 게중엔 좀 짜증스러운 공무원도 있었지만...
이곳에서 얼마동안 머무를지 모르지만,고향과 가까운 이곳이 좀더 편리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발전되길 바랄뿐입니다.
이제 막 개소를 한듯한 인터넷 신문 "양평타임즈"를 통해 더욱 많은 정보와 양평의 변모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말로 군민들의 귀와 눈과 목소리가 되어서 한차원 높은 새로운 해가 됐음하는 바램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평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작성일:2008-01-16 10:31:53 118.33.14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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