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6월 좀더 색다른 경험을 찾아 떠자보자! 일상에서 활기를 찾고 가족의 소중한 행복감을 키우기는 <여행>만한 것도 없다. 그래서일까? 6월이면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북적인다. 그러나 큰 맘 먹고 떠난 여행지에 실망을 느끼는 사람들 또한 많다. 그래서 여행지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양평에는 물과 흙의 내음을 실은 바람을 맞이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물소리 길이다’
양평의 물소리 길은 2010년 대한민국 걷기열풍을 몰고 온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인연을 시작으로 첫 기지개를 펴게 된 길이다. 이 길은 물로 만든 거울인 남한강의 속삭임과 발을 맞대어 흙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 수 있는 나그네 길이다.

무엇보다도 배낭 하나만 준비하고 가까운 전철역으로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쉽게 떠날 수 있다는 장점과 탁 트인 남한강변과 이름 모를 꽃들이 만발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미 양평의 물소리길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멀리 내다보이는 수도권 전철 중앙선 양수역에서 시작해 고들빼기마을, 전원일기마을, 단풍마을, 들꽃마을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시골 동네를 지나고 몽양 여운형 생가, 양근향교, 들꽃수목원, 천주교 양근성지, 양평군립미술관 등 양평전통시장까지 1, 2코스로 나눠 총 30.2km를 개장해 운영중에 있으며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져 주말이면 많은 도보여행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길이다.
【문의 양평군청 관광진흥과 031-770-2096】

양평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자전거 여행 코스가 있다.

레포츠에도 붐이 있다. 요즘 대세는 자전거다.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운동 겸 즐길 수 있는 양평군 자전거길(양수역 ∼ 양평읍)은 이색적이다. 중앙선 전철로 40분이면 도착하는 양수역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와 수상정원 <세미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곳 양수역에서 양평읍까지 남한강변을 따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일상의 지친 도시인의 가슴을 뻥 뚫어 줄만 하다.
특히 자전거 이용객을 위한 쉼터와 자전거주차장, 바이크-텔 등 자전거족을 위한 편의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어 무한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문의 양평군청 관광진흥과 031-770-2096】

양평에는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곳 드라마, 영화, CF촬영지가 있다.

양평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수 많은 드라마, 영화, CF촬영지로도 유명하다.남한강과 북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두물머리>와 사극 드라마라면 반드시 들어가는 유명산 <설매재 휴양림>은 고전 중에 고전이다.
그런데 요즘 부쩍 관광객에게 눈길을 끄는 이색 관광지가 있다. <더 그림>이다. 양평군 옥천면에 소재한 <더 그림>은 유럽식 건물과 울창한 소나무 숲,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이 어우러져 그림처럼 펼쳐진 장소이다. 이 곳은 드라마 <메이퀸>, <내사랑 나비부인>, <옥탑방 왕세자>, 영화 <복면달호>, CF <수미칩>, <국산대지사랑> 등 수많은 작품의 배경으로 알려지면서 유명해 졌다.
특히 각종 촬영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방문할 수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차 한 잔의 여유와 추억을 담은 사진으로 여행의 재미를 한껏 보탤 수 있다.
【문의 더그림 010-9571-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