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들이 명절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교통, 민원, 의료, 환경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기도 민원실은 명절 연휴에도 24시간 가동된다.

도는 언제나민원실, 031-120 콜센터, 수원역 민원센터, 의정부역 민원센터 등 경기도 민원 채널을 명절 연휴에도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민원 관련 8개 실국 13개 반, 1일 100여명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9월 6~10일까지 운영한다.

도는 9월 6~10일까지를 ‘추석 연휴 쓰레기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연휴 기간 일시적인 쓰레기 발생량 증가에 대비한 예방대책과 수거대책을 병행할 계획이다.

도는 9월 5일까지 성수축산물 제조·판매업소 610개소, 2013년도 행정처분 이력업소 30개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 감시 및 수거검사를 시행해 명절 기간 중 부정, 불량 축산물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도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과 약국의 휴진으로 인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도 보건정책과와 보건소에서는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도내 응급의료기관 60개소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이 중 최종치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경기남부에 아주대학교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북부지역은 의정부성모병원과 고양 명지병원이 있다.

경기도 각 소방관서는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한 현장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9월 5~11일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대형사고 발생 시 본부와 34개 소방서가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기로 했다.

도는 명절에 더욱 상대적 박탈감이 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지원활동도 추진한다. 도는 수원,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의정부 등 7개 시군에 무료급식소 17개소를 설치해 거리 노숙인 1,875명에게 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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