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 오남119안전센터 구급대 소속 소방교 박영봉, 소방사 홍정현 대원이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으로 꺼져가는 A씨(남, 49세)의 생명을 살려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오전 11시 19분경 오남체육문화센터에서 운동 중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였다.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체육문화센터 직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었다.

이를 본 구급대원들은 즉시 심전도 리듬 확인 및 심폐소생술 처치를 하였고 제세동 패치를 환자에게 부착한 뒤 제세동(150J)을 실시한 후 재차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제세동(150J) 2회를 반복하자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의식도 곧 회복 하였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별다른 후유증 없이 건강한 상태로 회복해 현재 퇴원하여 정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전해져 주위의 칭찬을 받은 대원들은 “구급대원으로써 마땅히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환자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겸손해 했다.

김진선 서장은 “심정지가 발생한 후 2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심정지 환자의 80% 이상이 소생가능성이 있지만 5분이 지나면 기하급수적으로 소생율이 하락하는 것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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