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 소재 서울삼육고등학교 동아리「뉴스브레이크」소속 학생들이 자신들이 손수 키운 감자를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여 지역사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0일 교문1동 주민센터(동장 문정수)는 이날 지도교사 권은경 선생님과 학생 대표 3명이 방문하여 학교 앞 텃밭에서 지난 봄 부터 정성으로 키워 수확한 감자 2상자들 전달했다.

학생들은“시장 가격으로 치면 얼마 되지 않지만 학우들과 땀 흘린 정성은 그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께 미약하게나마 그 마음의 정성을 함께하고 싶어 이렇게 찾게 됐다”고 했다.

지도교사 권은경 선생님도“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땀을 흘린 보람을 홀몸어르신과 나누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대견스러웠다”며“이 감자는 그냥 감자가 아니라 아이들의 정성 덩어리라는 것을 어르신들도 알아봐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교문1동 문정수 동장은“요즘처럼 경로우대사상이 예전 같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속에서 홀몸어르신을 돕기 위해 스스로 텃밭을 가꾸고, 농작물을 이렇게 잘 키워낸 아이들이 매우 대견스럽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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