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소금융과 손잡고 도내 무한돌봄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에 나선다. 

경기도 무한돌봄센터는 8일 삼성미소금융, 경기복지재단 등과 미소금융 신상품인 가칭'미소경기론(Loan)' 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미소경기론은 일반미소금융에 비해 지원한도(창업자금 5000만원·운영시설자금 3000만원)가 2000만원 많고 이자율은 3.5%로 1%포인트 낮다. 미소경기론 지원대상은 무한돌봄 가정과 기초생활수급가정, 차상위계층으로 제한된다. 아울러 도 무한돌봄센터에는 미소금융에서 파견한 직원 2명이 배치돼 무한돌봄 가정 등의 창업지원과 재무컨설팅을 맡게 된다. 

도 무한돌봄센터는 삼성미소금융에 이어 오는 20일 현대차미소금융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무한돌봄 사업이 금융지원 서비스까지 확대돼 저소득층의 진정한 자활·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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