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자금 3천만,무한돌봄,기초수급,차상위계층 혜택
경기도는 현대자동차미소금융재단과 20일 오전 10시 도내 무한돌봄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에 따르면 현대차미소금융은 일반미소금융에 비해 운영.시설자금 지원한도가 3천만원으로 2천만원 많고 이자율(3.5%)은 1%포인트 낮은 'H-미소경기론'을 무한돌봄가정과 기초생활수급가정,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미소금융의 혜택이 미치지 않는 지역과 전통시장을 돌며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미소금융 차량상담소'를 매주 1차례씩 운영한다.
경기도 무한돌봄센터에는 현대차와 삼성미소금융 등 2개 미소금융회사에서 파견한 직원 2명이 배치돼 무한돌봄 가정 등의 창업지원과 재무컨설팅을 맡게 된다.
김문수 지사는 "도내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상품을 개발, 지원해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자활 지원에 큰 도움을 주고 창업지원,신용회복,전환대출 등 종합적인 금융컨설팅을 통해 저소득층 탈출을 위한 방법과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무한돌봄 사업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의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도와주는 도의 특색사업으로 2008년 시행 이후 지난 4월말까지 5만2천219가구에 606억원이 지원됐다.서민금융지원 협약은 지난 8일 삼성미소금융에 2번째 업무협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