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한 제조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근로자 120명이 무더기 확진을 받았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 공장외국인 근로자 1명이 확진되자 직원 15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17일 확진자는 115명이라고 발표 했으나 18일 5명이 추가 확진, 모두 120명이 확진 됐다고 밝혔다.

처음 확진자는 캄보디아 국적으로 열이 나는 등 발명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서울 용산구 소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공장의 집단감염자의 상당수가 외국인 근로자로 이들은 기숙사의 좁은 방에서 여러 명이 합숙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남양주시는 기숙사 생활과 함께 산업단지 출퇴근 버스에서 코로나19가 전염됐을 가능성을 우려 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공장 근로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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