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22일 자연스러움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묘적사에서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템플스테이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힐링프로그램은 지난 6월 진접선 공사현장 폭발사고 출동대원 19명을 대상으로 총 4기수에 걸쳐 진행된다.

평소 참혹한 현장을 자주 접하며 받는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한 심리불안과 집중력 저하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자 운영되며 포행과 차담, 명상, 발우공양, 연꽃초 만들기, 108배 및 예불 등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신을 치료할 계획이다.

묘적사 해송 주지스님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복잡한 일상을 잠시 벗어나 고귀한 스스로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선 서장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일상의 집착을 잠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심신건강 증진을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에 보다 따듯하게 다가서는 소방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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