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인 27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시행

▲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예방접종, 지금 예약하세요
[경기&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월 25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7.3만명이 예방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7.1만명으로 총 386.5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10.2만명으로 총 185.1만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60세 이상 74세 어르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가장 늦게 시작된 60세 이상 64세 어르신의 예약률도 50%를 넘었으며 60세 이상 74세 어르신 전체 예약률은 58.2%를 보였다.

5월 22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5월 27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1차 누적 접종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각 지자체를 통해 개별적으로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있으니, 어르신들께서는 지정된 날짜에 반드시 해당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

아울러 60세 이상 어르신들도 사전 예약한 날짜에 반드시 예약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

60세 이상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 한 경우 감염 예방효과는 89.5%이며 예방접종 이후 확진이 되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었다.

또한 가족 내 2차 전파 예방효과도 약 절반가량인 45.2%로 분석되어 60세 이상 고연령대가 최우선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함이 더욱 확인됐다.

6월까지의 접종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순서가 오게 된다.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에 꼭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

최근 공급 일정이 확정된 모더나 백신 5.5만 회분을 포함해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 1,838만 회분 중 현재 974만 회분의 공급이 완료된 상태이다.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8만 회분이 오늘 추가로 공급됐으며 6월 첫째 주까지 449.7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잔여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당일 접종을 위한 예약이 27일부터 국민비서 서비스 기관인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 플랫폼을 활용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한 의료기관에서 하루에 한 병의 백신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잔여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해 7명 이상이 예약되어 있어야 했으나, 5명 이상만 예약되면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완화됨으로써, 예약자 수가 적어 부득이 접종일을 변경해야했던 예약자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이러한 예약자의 불편을 덜면서도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잔여백신 발생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고 인근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하고자 하는 국민이 신속하게 예약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특히 작년 공적마스크 데이터 개방 형태와 유사하게, 네이버 및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지도 플랫폼을 통해 접종기관별 잔여백신 정보를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인근 접종기관에 빨리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당일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를 설명하고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에 대한 권장기준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했다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말하며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 14일 경과 후 확진된 사례는 접종 완료자 1,482,842명 중 총 4명으로 극히 적다고 밝혔다.

또한 역학조사 결과, 4명 중 2명은 2차 접종 후 14일 이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2차 접종 14일 경과 이후에 감염된 2명은 임상 증상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어떤 백신이든 권장 접종을 완료한 이후에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으며 돌파감염의 경우 확진되더라도 상대적으로 경증이거나 무증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면서 그간의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은 90%에 달하는 예방효과가 확인됐고 예방접종을 한 경우는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과 2차 감염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예방접종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민들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해당 교계 및 교인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3월부터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70건이며 이 중 교회 관련이 6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에 발생한 대표적인 종교시설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대전 대덕구 교회 관련’ 사례의 경우 교인이 감염된 이후, 대면예배 등을 통해 다른 교인과 가족 등에게 추가 전파됐다.

한편 ‘대구 달성군 이슬람기도원 관련’은 라마단 행사에 참석한 신도가 최초 확진된 이후, 행사에 참석한 신도와 사원 예배자 등을 통해 확산되어 총 71명이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안전한 종교생활을 위해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교계에는 종교활동 시 유증상자는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고 공용 물품보다 개인 물품을 사용하며 음식제공·소모임 금지 등을 안내·홍보해 줄 것을 요청하고 시설 방역관리 책임자에게는 출입자 증상 모니터링 철저, 대면예배 참석 적정 인원 관리, 시설 내 주기적 환기 등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 18.1% 이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277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어 ’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390건이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1,147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125건, 브라질 변이 11건, 인도 변이 107건이다.

해외유입 52명은 검역단계, 자가격리 단계에서 확인됐으며 국내발생 225명은 집단사례 관련, 개별사례에서 각각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확정사례는 1,390명이며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1,738명으로 총 3,128명의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했다.

추가로 그 외 기타 변이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 581건, 뉴욕 14건, 영국/나이지리아 9건, 필리핀 6건으로 현재까지 총 610건을 확인했다.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격리 현황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지난 5월 4일부터 총 10차에 걸쳐서 인도 재외국민 총 1,718명이 입국했으며 현재까지 입국 및 격리단계에서 총 52명이 확진됐다.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 결과, 10명의 인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정부는 인도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WHO의 주요 변이 분류등 중요도가 높아지는 데다, 국내 유입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發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관리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진단은 60세 이상 국민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에 감염 될 경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으나 예방접종을 받으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가족 등에게 전파 위험 모두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60세 이상 국민들께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시는 날짜에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에 참여해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정의 달 5월이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대면예배, 종교행사가 증가하면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의심 증상이 있으면 다수가 모이는 예배 등에 참석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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