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최병일)가 지난 11일부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양평군의 지역 특성에 맞춰 노인전용구급차를 배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소방서에 따르면  65세이상(16.9%)노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노인들을 위한 고품격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인전용구급차(Silver Ambulance)를 배치·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인전용구급차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일반구급차와는 다르게 비응급 노인환자의 병원 등 이송을 위한 구급차로써 각종 응급처치 장비는 물론 휠체어 고정장치까지 설치하여 노인환자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됐다.

노인전용구급차는 2008년 특수시책인 ‘은빛사랑 행복드림서비스’(노인 방문 구급서비스)와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무의탁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비응급환자, 안심폰·무선페이징 수혜자, 국민기초생활보호 수급자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요양·의료기관과 자택과의 왕복 이송 서비스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노인전용구급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평소방서 상황실(119. 770-0120)이나 구급팀(770-0321)으로 문의하면 언제나 위급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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