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일부터 직무관련자와 공직자의 외부 접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군청내 식당에서 ‘청렴 식권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렴식권제도란 직무관련자와의 식사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 한다는 것이다.

업무 담당자와 직무관련자가 군청 내 행복식당 내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청렴식권 사용을 위해서는 식당 내 비치된 사용대장에 방문자와 목적을 작성하면 된다.

이금훈 홍보감사담당관은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도적 보완 노력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과 부서간 협업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청렴 식권이외에도 일상 생활에서 청렴의식이 내재화될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청 별관 계단에는 청렴문구를 부착하고, 청렴명함을 제작하도록 유도하는 등 소소하지만 일상생활에서부터 청렴을 생활화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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