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에서 겨울을 밀어낸 봄은 이미  발끝에서 시선을 감싸고 있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등 곳곳에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강원도에 불어오는 봄바람을 함께 즐기러 떠나 볼까요.

선자령의 봄을 느껴 볼까요?

강원도 명물 - 황태가 익어가는 대관령 황태덕장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관령 황태덕장은 우리나라에서 황태를 가장 먼저 생산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매년 겨울철이면 황태가 익어가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히는 명태를 동해안 주문진항에서 할복한 후 대관령으로 수송해 황태를 생산했으나 지금은 명태가 잘 잡히지 않아 모두 러시아지역 해상에서 잡히는 수입산 명태로 만든다고 합니다.

대관령 황태덕장에서 황태의 뒷태는 더욱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황태는 명태가 덕장에서 눈을 맞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약 2~3개월 동안 익으면 다시 먹기좋게 손질되어 우리들 밥상에 오르게 됩니다. 3월 말 정도까진 황태덕장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황태의 몸매 부럽지 않나요?
한국의 알프스 대관령 양떼목장

대관령 양떼목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양 목장으로 목장에 올라 바라보는 넓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의 모습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1.2km의 산책로는 약 40분이 소요되는 코스로 산책로 한가운데 서 있는 오두막은 영화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세트장으로 사진촬영 포인트이기도 한 곳입니다.

양떼목장은 봄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꽃은 4월 말에서 5월 초순가 절정이다.

수년 전엔 초원에 멋진 풍금이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까지 연출했으나 지금은 사라져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푸른 초원을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지 않겠습니까.

겨울철엔 양들을 방목하지 않기 때문에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은 축사에서만 가능하며, 건초를 주면서 양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기도 합니다. 양떼목장 안내 033)335-1966

양떼들의 외출
우리나라 최대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선자령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선자령(1,157m)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야트막히 솟아 있는 봉우리로,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장쾌하게 이어지며, 전국 3대 트래킹코스에 들어가는 강릉바우길 1구간이 있는 곳입니다.

멀리서 보면 흰 바람개비처럼 펼쳐져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를 따라 백두대간의 등길을 밟고 걷는 길로 정상은 해발 1,157m 이지만 출발점의 높이가 850m 정도 되는 곳이어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 등줄기에서 영동과 영서지방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고산식물, 야생화가 천국을 이루고, 겨울이면 설악산 대청봉 다음으로 눈이 일찍 내리고, 또 가장 늦게 녹아 한겨울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한겨울 설경을 보기 위해 주말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선자령을 오릅니다.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타고 운해가 올라오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선자령 오르기가 부담된다면 삼양 대관령목장을 둘러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삼양 대관령목장은 인체 리듬 상 가장 행복을 느낄 수 있는 70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규모만도 600만 평으로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합니다.

 
겨울에 눈덮인 목장풍경도 아주 아릅답습니다.


차량편으로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 전망대에서 동해 바다와 백두대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영화 흥행작치고 삼양목장 신세를 지지 않는 영화가 없을 정도로, ‘웰컴투동막골’, ‘태극기 휘날리며’, ‘바람의 파이터’, ‘이중간첩’, ‘연애소설’ 등의 영화와 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지요. 문의 : 033)336-0885

겨울과 봄의 경계에 있는 지금, 강원도는 겨울과 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거기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도 후끈 느낄 수 있구요.

왠지 강원도로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들지 않으실까요?

 <정책자료제공>


 

저작권자 © 경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