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3일 오후 7시 경기도기술학교 종합강의실에서 ‘2017년도 상반기 단기과정(야간 3개월) 교육생 입교식’을 개최한다.

도는 상반기 교육과정에 합격한 신입생 150여 명과 경기도기술학교 교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개설된 야간 3개월 과정은 ▲특수용접 ▲내선전기 ▲3D프린트실무 ▲MCT&CNC선반 ▲자동차정비 등 5개 과정으로, 재직자들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내선전기 과정에 입학한 오재명(62, 평택시) 씨는 “시설관리업무가 현업인데, 기계를 전공해 전기 쪽은 귀동냥으로 아는 정도라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 지원했다”며 “가능하다면 자격증을 취득해 현업에 활용하고 은퇴 후에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가정이나 시설 등에서 봉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용접학과에 입학한 신선랑(30, 화성시) 씨는 “대부분 남자 지원자라 체력 차이 등으로 합격을 생각 못했는데, 합격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삼성반도체 현장에서 화기감시자로 일하고 있는데 현장 일이 재미있어 체계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용접학과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오는 6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하반기 단기과정 모집을 진행한다. 하반기 단기과정은 총 7개 과정으로, 3D모델링&프린팅, 특수용접, 자동차정비 등 야간 3개월 3개 과정과 전기설비, 특수용접, 3D프린터실무, 자동차정비 등 주말 4개 과정이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별 30명씩 총 210명이다.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5세 이상인 사람이면 응시가능하다. 응시원서는 경기도기술학교 인터넷 홈페이지(http://gti.gg.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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