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치료제가 없는 야생 진드기 감염증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주의보를 내렸다.

10일 군에 따르면 SFTS는 관련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다.

주로 고열과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을 수반하는 감염병으로 5월 2일 전라남도 및 제주 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야외 활동 후에는 환복, 목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또는 소화기 관련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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