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철)은  지난 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양평지회 임원진(지회장 홍석종)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전교조 양평지회는 이번 협의회에서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한 교사 요구서를 전달하고, 교사의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학교 현장의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제안하였다.

전교조 경기지부 단체 협약(2012년) 이행과 관련하여, 교사의 교수 학습 개발 및 교육 과정 연구 등에 전념할 수 있는 교원 업무 경감 방안을 요구하였다. 

또한 계약 제교원 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협조 방안 마련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이에 양평교육지원청은 단체 협약 이행에 대해 학교에 협조를 구하도록 하고, 관련 예산 확보 및 강사 인력 풀 구축에 다양한 해결 방안 모색에 노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학교 화장실 등 불법 카메라 점검 업무의 전문성과 내실화를 위하여 전문 외부 업체를 통해 점검할 수 있도록 경기도 교육청에 제안하고 예산을 확보하거나 외부 업체를 선정하여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참여한 전교조 양평지회 임원진은 “작은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양평교육지원청은 “정기적 협의회 외에도 잦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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