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양평경찰서와 함께 과속경보시스템을 도입했다.

1일 군에 따르면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 측정·표출해 어린이 보호구역 또는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 및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6일 양평초교 도로상에 시범 설치했다.

양평군청 교통과는 이번에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이 설치 후 효과가 나타날 경우 관내 24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에 있다.

엄정섭 교통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30km/h 이하 주행이 지켜지지 않아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과속경보시스템 설치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의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