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몽실학교가 지난 22일 양평교육지원청 별관 2층 별방에서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은 몽실학교 참여 학생들이 영상을 제작하고, 직접 초대장을 만들고, 식 진행도 중학생 2명이 하며 학생 주도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양평몽실학교을 응원하던 군수님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축하영상이 이어졌다.

특히 2018년 양평몽실학교의 탄생을 지켜보던 서우철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양평군민이자 성우인 석원희님과 그 외에 몽실학교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목소리도 생생하게 퍼졌다.

멀리 평택 이화초교에서 양평몽실학교 종이공예에 참여하는 어린이의 목소리가 나오자 식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2018년부터 양평몽실학교를 위해 열정적으로 발로 뛰던 정연경 마을교사는‘몽실학교 이야기’를 통해‘마을공동체교육과 양평몽실학교 탄생’에 대해 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어진 개관 커팅식엔 학생과 어른 함께 참여하여 테이프 커팅을 하고, 참여한 이들이 함께 모여 사진을 찍기도 했다.

2부 행사에는 정책마켓 발표가 이어졌으며 용문고 2명은‘빈곤아동 미래강화, 양평지역 교통약자 지원, 농촌지역 청소년 자기주도적 학습환경 설치’주제로 발표를 했다.

양일중 2명의 주제는‘학생을 위한 무인서점 설치, 타이머 설치’로 발표했다. 학생들이 제안한 5가지 주제 모두 참석한 의원과 마을교사, 장학사들에게 판매되었다.

3부 행사는 연합 정책마켓 행사로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경기도 양평, 의정부, 고양, 김포, 안성, 용인, 성남 7개 지역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안 연합 몽실학교 정책발표장에서도 우리 양평지역 학생의 정책이 판매되었다.

경기도 타지역에서도 양평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현되길 기대한다.

개관식에 이어 정책마켓 발표까지 약 3시간 반이나 진행되는 행사였지만, 참여한 학생들은 끝까지 부스를 찾아온 이들에게 정책을 발표하는 열정을 보였다.

앞으로 양평몽실학교관계자는 개관 주제인‘이룸, 그리고 이음’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꿈을 이룸에서 나아가 어른과 청소년의 이음, 마을과 청소년의 이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이음 실현을 위해 더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갈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