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성범죄피해자 보호와 인권 주제로 정책 라운드 테이블 열려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세계여성의날 기념’ 성평등 정책 토론회 개최
[경기&뉴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오는 3월 11일 오전 10시 재단 회의실에서 ‘새로운 미래, 경기도 성평등 정책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재단 유튜브 ‘구읏TV’로 생중계되는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여성의 생활을 살펴보고 민선 8기 성평등 정책을 발굴함은 물론, 향후 정책 의제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혜원 재단 정책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토론회는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지주연 경기도청 여성가족국장 및 이현애 전국여성네트워크 회장 인사말이 차례로 이어진다.

배은경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임혜경 재단 여성정책연구팀장의 발표에 이어 이현선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손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에서 ‘성범죄피해자 보호와 인권’을 주제로 디지털성범죄 제도개혁을 위한 정책 원탁회의가 열린다.

정정옥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여성의 실직 및 소득 저하, 돌봄 부담 가중 등 성평등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 여성의 삶을 조명하고 경기도 성평등 정책 의제와 관련된 많은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기념일로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관련 행사를 해왔으며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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