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해법 찾지못해 지역 이미지 실추

지난 15일 광복절 폭염이 지속된 가운데 광주시에서 양평방향 88번 국도인 퇴촌에서 양평 경계지역까지 약 3㎞ 가량의 도로는 차량으로 꽉 막혀 막바지 피서 인파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
 하지만 정체는 양평군 경계지점에 위치한 대형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테마리조트 "스파그린랜드" 를 찾은 수천 여명의 이용객들 때문.
 이곳 리조트는 개장 1년여 만에 월 15만 여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특히 이날은 인근 주유소와 공터까지 사람과 수백여대의 차량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반면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온천 지구는 15여년 이상 폐가 신세로 좋은 대조.
 양평 용문면에 위치한 온천지구는 개장 당시 하루 수천여명의 입장객과 수만 여명의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유명관광지 였으나 지금은 각종 온천지구 관련 개발제한 등 제 규정과 그동안 몇 차례 경매를 통해 주인이 바뀌고 지분 분할 등으로 개발해법을 찾지못해 지역 이미지 실추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마땅한 해법을 찾아내지 못한 실정.
이같은 극명한 대조를 지켜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 훨씬 더 좋은 조건을 갖춘 양평온천지구의 개발 해법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발점으로 내놔야 하는게 아니냐" 며 안타까움을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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