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의 어린이 미술관 ‘에듀 스튜디오(Edu Studio)’가 오는 28일(토)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에듀 스튜디오는 작가탐구, 미디어 랩, 소장품 연계 교육공간 등 선택적 관람이 가능하도록 모듈화돼 있어 예술과 소통하기 위한 교육 전문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에듀스튜디오는 주중 단체 및 개별 관람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이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에듀스튜디오의 주제는 ‘현대예술과의 소통’이다. 에듀스튜디오는 일반적인 작품 중심 전시환경에서 벗어나 작품과 관람자가 전시공간 안에서 소통을 경험하도록 꾸며졌다. 미술관교육 전문가, 교육설계학과 교수, 미디어 아티스트, 과학기술분야 전문가 집단, 전시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에듀스튜디오는 어린이가 자기주도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접하고 자율적인 감상 및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듀스튜디오는 공간별 활동지(워크시트)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 현대미술을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주중 어린이 단체관람객 교육,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 교육과 작가 워크숍, 미디어아트 워크숍 등 특별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에듀스튜디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활용한 미디어 아트 체험으로 시작되며, 이후 전시공간에 들어가게 되면 선택적 관람이 가능하도록 모듈화된 5가지 테마의 교육공간과 만나게 된다. 각 공간은 작가연계교육, 소장품연계교육, 미디어 랩, 아틀리에, 교육활동 결과물 전시 등 5가지 주제로 운영되며, 관람객은 각 주제 공간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어린이날에 작가와 함께하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개최하고 야외조각공원 무대에서 ‘목관 5중주 음악회 성악공연’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문화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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