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023년 잔반제로 행복투게더 운영
[경기&뉴스] 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관내 만 5세 기관 5개소를 대상으로 식약처 3대 과제 중 하나인 잔반량 줄이기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3차시에 걸쳐‘2023년 잔반제로 행복투게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잔반량을 줄이는 방안으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자율배식을 약 10일간 실시하고 밥을 남기지 않았을 경우 어린이가 쿠폰을 적립해 모인 쿠폰을 이천쌀 20kg과 교환해 각 기관명으로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이번 1차, 2차 프로그램에서는 1인 적정섭취량 교육과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환경 교육, 그리고 자율배식을 시행하기 위해 배식도 구인 집게를 이용한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편식 교육의 일환으로 실제 다음날에 제공될 부찬의 재료인 채소를 통한 오감 교육까지 진행됐다.

앞으로 진행될 3차시 교육에는 ‘지구야 사랑해’라는 주제로 에코백 색칠하기 프로그램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는 “내가 남긴 음식들이 버려져서 펭귄과 곰이 살 곳이 없어질 수도 있다고 해서 너무 불쌍했는데 앞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겠다”며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집 교사는 “처음에는 잔반량을 재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배식 시간도 줄고 아이들이 남기는 잔반량도 많이 줄어들어 앞으로도 자율배식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재권 센터장은 이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7월 현재 관내 어린이급식소 202개소를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안전 관리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린이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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