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개정 따른 관람료 전면 무료…역사문화 향유 기회 확대

▲ 부천시박물관 무료 관람하세요

[경기&뉴스] 부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부천시박물관 관람료를 전면 무료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천시 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부천시립박물관과 부천활박물관 관람료가 무료로 변경되어 각 관 모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관람 시간도 기존 오전 9시 개관 오후 6시 폐관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변경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의 다음날,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에 휴관한다.

부천시박물관은 부천시립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부천펄벅기념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부천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부천시립박물관은 옹기전시실, 부천향토역사관, 교육전시실, 유럽자기전시실, 수석전시실로 구성돼 있고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만나볼 수 있다.

부천활박물관에서는 전통 활과 화살의 역사, 제작 과정, 재료 등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천시립박물관과 부천활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부천시립박물관에서는 성인·초등 정규 도자기 만들기, 옹기야 놀자, 물레야 놀자, 그리며 놀자 등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소장품 탐구생활, 유럽자기로 만나는 세계동화 등 소장품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부천활박물관에서는 대나무 활 만들기, 활 문화 교육과 활쏘기, 공예교실, 보자기 100가지 활용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체험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대중 부천시박물관장은 “이번 무료 관람 시행을 통해 부천시박물관이 누구나 즐기는 생활 속 박물관으로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부천의 역사적 정체성을 돌아보는 부천시 승격 5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관람료 무료화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박물관을 방문하고 부천의 역사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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