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그리고 모네의 꿈을 이룬 사람들

▲ 양평군 세미원, ‘수련문화제’ 21일 개막

[경기&뉴스] 양평군 세미원은 신품종인 수련 ‘세미’와 더불어 온·열대수련 및 빅토리아수련을 테마로 8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수련문화제를 개최한다.

수련문화제에서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해서 호주수련, 형형색색의 열대수련 등을 만날수 있으며 특히 빅토리아수련은 수련 중에서 가장 큰 잎과 꽃을 자랑하며 개화하는 종으로 3일 동안 흰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 특유의 모양인 ‘대관식’을 치르는 희귀 품종이다.

또한, 열대수련 연못-세계수련관에는 온·열대수련, 호주수련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수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수련 ‘세미’는 세미원 입구의 연못과 정원 내부의 열대수련 연못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문화제 기간 동안 빅토리아수련과 온·열대수련을 주제로 “세미원 미친 겹꽃수련들”, 수생식물인 토란을 주제로 “Taro 토란100 [100개의 잎에 수놓은 수채화, Taro 토란 100]” 전시 행사를 진행해, 총 9개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행사는 “사진으로 보는 [그림 속의 모네의 수련], [페리의 수련과 연꽃], [두물머리의 수생식물]” 이 세계수련관 및 페리 연못 일대에서 진행되고 강연 행사로는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과 세미원에서 일본의 Ryo Nishiuchi와 태국 Primlarp Chukiatman, 중국의 이자준 등 3개국의 3인의 해외 육종가를 초청해 수련과 관련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명준 재단법인 세미원 대표이사는 “이번 수련문화제를 통해 수생식물용 전시원 조성 및 전시·체험교육을 진행해 정원문화의 다양함을 홍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타 정원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운영해 국가정원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수련문화제 기간 동안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