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친화도시·버스이용 활성화 이바지

▲ 답답하고 불편한 버스정류장, 산뜻한 미술관으로 탈바꿈

[경기&뉴스] 의정부의 한 버스정류장이 산뜻한 미술관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는 신곡동 725-4번지 장암주공5단지 앞 버스정류장에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답답함과 불편을 줄 수 있는 버스정류장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버스정류장 한 평 공간에 어린이집 아이들이 대중교통, 버스, 자동차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린 그림 9점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그림을 감상하던 지역주민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답답하고 지루했는데 꼬마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있으니 재미있고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고 전했다.

임우영 교통기획과장은 “독특한 디자인의 개성 넘치는 버스정류장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기도 한다”며 “작은 아이디어의 실천을 통해 의정부시 이미지를 대중교통 친화도시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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