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가족센터, 육아나눔터 품앗이 가족운동회 성황리 개최

[경기&뉴스] 양평군가족센터는 지난 16일 물맑은 양평실내체육관에서 육아나눔터 품앗이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품앗이 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

육아나눔터는 부모 등 보호자들이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나눔터 품앗이 그룹의 화합과 단결을 촉진해 지역 내 품앗이 나눔 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체육활동을 통해 이웃과 가족 간 관계 향상과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공동양육자 대표들이 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승패를 위한 점수와 경쟁보다는 화합과 협동에 의미를 부여해 모든 가족의 행복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초등생 치어리딩 공연과 레인보우 프렌즈 팀 입장식, 큰 공 배구, 장애물 릴레이 경기, 볼풀공 넣기, 아빠는 천하장사 등 다양한 종목에 가족들이 참여해 경기를 즐겼다.

또한, 결혼이민자들과 장애가족들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타투스티커, 양말목 공예 등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나눔터 이용자들을 위한 가족운동회 진행에 감사드린다”며 “비슷한 연령대의 자녀를 가진 다른 품앗이 가정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나눔터와 가족센터에 대한 강한 소속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행사장을 방문해 “양평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양평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접 경품추첨과 시상을 하면서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공동육아와 나눔이 존중되고 가족과 이웃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함께 준비하고 응원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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