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성황리 마무리

▲ 이현재 하남시장 “화합과 통합으로 하남의 기적 완성될 것”
[경기&뉴스] 이현재 하남시장이 24일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서 “미사·감일·위례·원도심 주민 모두가 ‘화합과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미래로 나아간다면 ‘하남의 기적’은 보다 빠르게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4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기념사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도시, 강남을 넘어선 글로벌 하남시’를 완성하는 대장정에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지난 1년간 이룬 스피어 유치 추진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기업 유치 대중교통 편의성 개선 보육·교육 인프라 개선 등 시정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세계 최고의 한류문화도시 하남’ 건설을 목표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인 미국 스피어사와 ‘스피어 하남시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스피어를 유치해 미사아일랜드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상스튜디오가 있는 K-스타월드가 조성될 경우 연간 3조원 이상 경제유발 효과 등을 통해 강남에 버금가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족도시 건설과 관련해서는 “매출 1조 4천억원 서희건설 본사가 하남으로 이전했고 세계 최고 스포츠 용품 기업인 PXG의 R&D센터 건설 등 유명기업이 하남을 찾아와 세수도 증대하게 됐다”며 “이런 성과는 여기 자리하고 계신 시민들께서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성원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지하철 5호선 운행횟수를 17회 증회해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을 11분에서 7분대로 단축했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12개 노선의 버스 46대를 신설·증차 및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지하철과 버스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뤄냈다”며 “지금까지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하남시의 교통 현안을 빠르게 해결해 모든 시민이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보육·교육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선 “우리시는 하남시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고품질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보안관·하남형 스쿨존·워킹스쿨버스·가칭 한홀중 및 청아고 개교·대학교 및 대기업 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한 보육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최대 2천만원까지 확대하고 산후조리도 100만원으로 늘렸으며 아빠 육아휴직수당 180만원 지급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저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이 하남시에서 시작될 것이라 믿는다”며 “한강을 중심으로 스피어와 K-스타월드를 조성하고 한강 뚝방 산책길·미사경정공원·덕풍천으로 이어지는 명품 산책로를 구축해 시민들이 건강하게 즐기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을 비롯한 14개동 시민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 행사는 시민헌장 낭독 유공자 시상 성화 점화 선수대표 선서 하남 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체육대회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투호 800m 계주 등 5개 종목 대항전으로 진행됐으며 미사2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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