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밤, K-관광 로드쇼로 업계 교류 기반도 조성

▲ ‘한국관광대축제’로 동남아 제1 방한 시장 태국 공략한다

[경기&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한국관광대축제’를 개최해 동남아 제1의 방한 시장인 태국을 공략한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태국 관광체육부가 ’23~’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계기로 ’22년 12월에 체결한 ‘한-태 관광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양국 교차행사의 일환이다.

태국은 코로나 이전 약 57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최대 방한 시장으로 태국여행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태국인에게 인기 해외여행 목적지 2위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23년 태국 아웃바운드 관광시장은 코로나 이전 대비 약 70%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바,‘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이해 더욱 적극적인 방한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시장이다.

‘한국관광대축제’는 방콕 시내 대형 쇼핑센터 총 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대표행사인 ‘코리아 에브리웨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상업시설 ‘아이콘시암’에서 진행한다.

현지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비비고’, ‘걸작 떡볶이 치킨’ 등 5개 식품 브랜드가 함께하는 한-태 음식 체험행사를 비롯해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 지역축제 홍보와 항공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여행사의 공동 대규모 방한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같은 기간 태국 2030세대의 인기 명소인 시암 지역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시암파라곤’에서는 ‘엠지세대 케이-스타일 체험관’을 마련해 케이-메이크업, 케이-패션, 케이-댄스 등 각종 케이-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을 운영하고 엠지세대 맞춤형 개별관광 상담을 진행한다.

‘시암센터’에서는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2023 한국방문의 해’를 적극 마케팅한다.

고급수요층에 특화된 쇼핑시설 ‘엠쿼티어’에서는 ‘케이-럭셔리’ 관광 반짝매장을 운영한다.

회원 350만명 이상을 보유한 현지 국영기업 크룽타이카드와 함께 1인당 8만 바트 상당의 고급 방한 상품을 판촉할 계획이다.

한국과 태국은 양국 관광업계 간 교류 기반도 다진다.

10월 2일 방콕 카펠라 호텔에서는 한-태 9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트래블 마트’와 양국 정부 관계자, 여행업계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관광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선정된 갓세븐 영재와 배우 김세정 씨에게 위촉장도 수여할 예정이다.

10월 4일에는 치앙마이, 10월 5일에는 푸껫에서 2선 도시 순회 ‘케이-관광로드쇼’도 개최해 업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

특히 치앙마이와 푸껫은 최근 태국 제30대 총리로 선출된 세타 타위신 신임총리가 신규 국제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운 지역이기도 하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65주년이자, 한-태 상호방문의 해로 양국교류의 의의가 크다”며 “특히 얼마 전 새로 출범한 태국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전역에 방한 열기를 만들고 동남아 제1 방한 시장 태국의 관광수요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