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황종석, 방송인 최은경, 前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배우 이제훈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9명 유공자와 11개 우수단체에 대한 포상

▲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경기&뉴스] 행정안전부는 12월 11일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기부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는 기부자 및 단체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 기부 사례를 확산해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선단체협의회 등 주요 자선단체와 제3회 착한 기부자상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착한기부자 시상식과 온·오프라인 사진전 등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30년간 꾸준히 저소득 아동들을 후원한 황종석 씨디에스케이 대표)와 임직원이 스스로 힘을 모아 에너지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을 하고 있는 ㈜GS칼텍스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발리네집 기금’을 통해 이른둥이 가정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최은경 씨, 18년간 난치병 아동 소원 들어주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활동을 한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어린이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해온 ㈜한화손해보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前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씨, 이제훈 배우, ㈜대우건설 등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희망의 러브하우스가 한국자선단체협의회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황종석 씨디에스케이 대표)는 “올해가 1991년 회사설립과 동시에 후원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는 해며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한 명의 아이라도 제대로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후원을 시작했는데, 그 한 명이 두 명이 되고 두 명이 네 명이 되고 그렇게 아이들이 늘어났고 주는 것 이상의 마음과 기쁨을 그 아이들에게서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방송인 최은경 씨는 “기부는 제가 가장 잘 들인 습관인 것 같다며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발리네집기금’ 이라는 가족 기금을 만들어 나눔 활동을 실천하면서 우리 가족의 나눔으로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큰 기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조명순 씨는 “나라를 사랑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수상을 하게 되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서로서로 협력하면서 살아가는 게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혀줬다.

이상민 장관은 “오늘 수상자들은 몸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대한민국에 온기를 불어넣고 계신 분들이다”며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온기나눔 범국민 캠페인’에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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