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체스연맹(회장 박흥철)이 지난 17일 홍대아이체스점에서 개최한 제1회 대회에서 양평동초등학교 김사랑(.6학년),김동한(4학년)매가 학년부 우승컵을 안았다.

서울체스연맹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는 76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해 15, 5라운드 스위스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전을 벌였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중.고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스 대국에서 진검 승부가 펼쳐졌다.

                   제1회 서울특별시체스연맹회장배 6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김사랑 선수(가운데)
                   제1회 서울특별시체스연맹회장배 6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김사랑 선수(가운데)

대회 최종결과 김사랑(.6학년), 김동한(.4학년)매가 각각 학년부 남녀 통합우승의 기염을 뽐냈다.

김사랑 선수는 지난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참가한 베테랑이다. 친동생인 김동한 선수 또한 유소년 국가대표로서 동아시아유소년 체스대회에서 2년 연속 입상한 경력을 가진 숨은 고수다.

                      제1회 서울특별시체스연맹회장배 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김동한(가운데)군
                      제1회 서울특별시체스연맹회장배 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김동한(가운데)군

이들 남매는 오는 2월에 열릴 예정인 세계체스올림피아드 (체스의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과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사랑 선수는 체스의 매력은 어떤 감동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아요라며 함께 참여한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동생과 함께 참여하는 추억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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