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참여자들, 안부 확인 과정서 위기 상황 신속 제보…해결사 역할 톡톡

▲ 양평군청사전경(사진=양평군)

[경기&뉴스] 양평군 강하면에서는 지난 26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발빠른 대처로 독거 어르신의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강하면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에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다른 때와 같이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독거 어르신 가구에 방문해 반찬을 전하고 안부확인을 하려던 차, 아무리 현관문을 두드려도 응답이 없는 방문 가정을 이상하게 여기고 복지팀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강하면 복지팀에서는 즉시 가정방문에 나섰으며 대상 가구 어르신의 위중한 상태를 인지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은 어르신은 집으로 귀가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강하면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36명이 위촉돼 있으며 고독사 예방을 위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독거어르신과 일촌을 맺어 수시로 안부전화를 걸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김석만 강하면장은 “응급상황을 인지하고 빠른 대처를 해주신 덕분에 응급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가정 방문 시 평소와 다른 점이 발견되면 주저없이 면사무소로 꼭 연락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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