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학교사모임의 수학학습 노하우 의왕시에 전달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사단법인 전국수학교사모임 이경은 회장을 비롯해 전국수학교사모임 임원진들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의왕시의 수학클리닉센터 운영계획 수립 및 시설·행정업무 지원, 예산확보 및 경비지원 ▲전국수학교사모임의 프로그램 개발,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인력지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수학클리닉센터’는 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진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 교사들이 1:1 또는 집단 컨설팅을 해주고 방학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수학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학 과목을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의왕시는 오전동에 위치한 오전커뮤니티센터를 거점센터로 하는 수학클리닉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수학클리닉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단계로 TF팀을 구성해 전국수학교사모임 및 관계자들과의 정기적인 회의를 운영해 구체적인 수학클리닉센터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수학교사모임 이경은 회장은“의왕시에서 수학 과목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왕수학클리닉센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학 교사 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수학 과목에 겁을 먹고 어려워하는 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재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수학교사모임에서 접근하는 방법을 잘 제시해 주셨으면 한다”며 “시에서도 학생들이 올바른 학습 습관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