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소방서 필리핀 기부 나눔 운동 추진
[경기&뉴스] 지난 ‘24년 2월 11일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루주 산악지대인 마사라 마을에서 폭우 및 규모 5.8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안타깝게도 사망자 30명, 실종자 약 90명이 발생했다.

이에 남양주소방서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하나라는 공동체 인식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고자 옷, 신발, 학용품 등 사용 가능한 물품을 수거해 나눔 운동 계획을 밝혔다.

이번 나눔 운동은 조창근 남양주소방서장을 포함해 소방공무원 전 직원과 의용소방대, 소방정책자문위원회 등이 동참해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3일까지 기부 생활물품을 모집하고 14일 포장 및 운송 작업에 나섰다.

이번 나눔 운동에 모집된 양은 무게 10kg 박스 기준으로 200개 정도의 수량이 예상되고 선박 운송 후 현지 국가에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기부 물품 운송에 소요되는 비용은 남양주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전담한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소방 관계자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곳에 우리의 마음이 닿았으면 한다”며 “이번 기부 나눔 운동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